충남도교육청 고등부 선수단, 전국체전서 '역대 최고 성적' 달성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10.24 11:29 / 수정: 2025.10.24 11:29
역대 최고점·최다 금메달·종합 5위 쾌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13개, 은 2개, 동 5개를 따내 고등부 종합 1위를 차지한 충남도교육청 역도 고등부 선수단과 임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13개, 은 2개, 동 5개를 따내 고등부 종합 1위를 차지한 충남도교육청 역도 고등부 선수단과 임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등부 선수단이 역대 최고 점수인 1만 7684점과 금메달 40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36개로 총 10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5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금메달 40개는 역대 최다로 고등부 전체 3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이번 성적은 충남 고등부 체육의 저력을 입증한 결과로 학생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빚어낸 역사적인 기록이라는 평가다.

종목별로는 역도(1423점), 육상(1300점), 하키(1094점), 롤러(1056점), 카누(975점), 자전거(959점) 등이 다득점 종목으로 꼽혔다.

특히 역도, 하키, 합기도, 소프트테니스 등은 고등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충남의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하키는 남고부에서 9연패를 달성해 전국 최강의 명성을 이어갔다.

또한 충남체육고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8개 등 총 38개의 메달을 따내며 총점 4909점으로 단일 학교 역대 최다 점수를 기록하며 충남 대표로서 맹활약했다.

메달 획득에서도 충남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역도에서 금 13개, 은 2개, 동 5개를 따내며 막강한 저력을 과시했고, 합기도는 금 5개와 은 4개, 동 2개로 고등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카누(금4, 동1), 자전거(금3, 은3, 동1), 유도(금3, 은1), 육상(금2, 동4), 롤러(금2, 은2, 동2) 등에서도 고른 활약을 보였다.

소프트테니스, 사격, 근대5종, 태권도, 씨름 등 다양한 종목에서도 메달이 이어져 소프트테니스는 금 1개, 은 2개로 696점을 기록하며 고등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사격(금1, 은2), 철인3종(금1, 은1, 동1), 씨름(금1, 은1, 동1), 레슬링(금1, 동2), 핀수영(금1, 동1), 근대5종(은2, 동1), 태권도(은2, 동4), 복싱(은2), 스쿼시(은1), 배드민턴(동2), 수구(동1), 세팍타크로(동1)에서도 값진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충남은 종합 1위 종목 4개(역도, 하키, 합기도, 소프트테니스), 2위 종목 2개(롤러, 육상-필드), 3위 종목 2개(카누, 자전거)을 확보하며 전 종목에서 고른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는 △학교운동부 시설 현대화 및 학교체육시설 확충 △초중고 연계 육성 강화와 종목·지역별 맞춤형 현장 지원 △체육 꿈나무 육성과 저소득층 학생선수 지원 등 체계적인 선수 육성 정책의 성과로 평가된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이번 대회에서 충남 고등부 선수단이 거둔 성적은 기록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역대 최고점과 최다 금메달 달성은 학생, 지도자, 학부모, 학교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로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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