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2027 충청권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가 경기시설 지정 안내판 설치를 시작하며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위는 23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경기시설 지정 안내판 설치식’을 열고 첫 현판을 부착했다. 행사에는 조직위 이창섭 부위원장과 시설부장, 세종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판은 경기장 주 출입문에 부착되는 아크릴 재질의 현판으로 대회 마스코트와 함께 '2027 충청권 유니버시아드대회 경기시설' 문구가 새겨져 있다.
조직위는 이 안내판이 경기시설의 식별성을 높이고 이용객 혼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민체육관을 시작으로 안내판이 설치되지 않은 45개 경기시설(경기장 21곳, 훈련장 24곳)에 대해 순차적으로 설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창섭 부위원장은 "안내판 설치는 경기시설 현장 정비의 첫걸음이자 시민이 대회의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중요한 조치"라며 "연말까지 모든 시설에 설치를 마무리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경기장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4개 시·도에서 열린다.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약 1만5000여 명의 대학 선수단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