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부산대와 '재진입 비행체' 개발 나서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10.23 15:29 / 수정: 2025.10.23 15:29
KAI, 우주사업 경제성 확보 위한 핵심 기술 고도화 기대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 원장(왼쪽)과 이대우 부산대 교수가 재진입 비행체 개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AI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 원장(왼쪽)과 이대우 부산대 교수가 '재진입 비행체 개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AI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ADEX 2025' 전시회에서 부산대학교와 '우주모빌리티 사업화를 위한 재진입 비행체 개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AI와 부산대는 업무협약을 통해 재진입 비행체 개발사업 탐색 연구, 재사용 우주비행체 연구, 재사용 발사체 연구 개발 등 국내외 시장에서 상업화할 수 있는 우주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대우 부산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대기권 재진입 비행체의 유도 제어, 비행 제어 및 궤적 설계·해석 등의 핵심 기술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우주항공청의 '재진입 비행체 개발사업 탐색연구 과제'를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성 및 발사체 등 우주사업과 고정익, 회전익을 망라한 다양한 항공기 개발·제조 역량을 보유한 KAI가 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 상호 전문 분야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 원장은 "재사용을 통한 경제성 확보가 앞으로 우주사업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재진입 비행체의 핵심 기술 고도화가 기대되며 이는 국가 차원의 우주 관련 핵심 기술 확보와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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