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남원=양보람 기자] 전북 남원시는 23일 관내 노암동 산13번지 일원에 위치한 함파우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제 정원과 산책로,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녹지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시는 현재 식재 기반 마련을 위한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겹벚나무와 에메랄드그린, 홍매화 등 수목을 식재하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야간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도 설치 중이다.
시는 내년 초쯤 개방을 위해 올해 사업 완공을 목표로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특히 함파우 지방정원의 개방과 함께 2025년 공모 선정으로 추진 중인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과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등 다양한 녹지 공간 조성 사업도 병행해 남원 지역의 정원관광 명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도시과 관계자는 "함파우 지방정원이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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