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형형색색의 국화꽃이 가득한 가을의 향연이 충남 당진에서 펼쳐진다.
당진시는 오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10일간 합덕농촌테마공원에서 제16회 당진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화 분재·조형국·다륜국·대국·소국·화단국·국산품종 등 7종 1만 3000여 점 국화 작품이 가을 하늘 아래 향연을 벌인다.
전시장 주변은 국화꽃이 수놓은 화단과 알록달록한 코스모스 포토존으로 꾸며져 관람객들은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당진에서 생산된 사과·포도·표고버섯·고구마 등 제철 농산물 홍보와 시식·판매를 진행해 농촌의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국화심기 △꽃소금 만들기 △연잎밥 만들기 △생태모자 만들기 △국화차 시음 △합덕제 옛이야기 기획전시 △유용미생물(EM) 배부 등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농촌·원예·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회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오는 11월 1일과 2일에는 '충남도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촉전'도 연계 개최해 도내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합덕농촌테마공원을 물들일 형형색색 국화꽃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깊어 가는 가을의 낭만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국화향 가득한 가을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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