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해남=김동언 기자] 전남 해남군은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셋째 이상 자녀에게 학기당 최대 150만 원의 학자금을 8학기 동안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해남군에 3년 이상 거주하는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의 39세 미만인 자녀다. 고등교육법 상 원격대학을 제외한 교육부 장관이 인가한 국내 대학 재학생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11월 24일까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자의 신분증, 학자금 납입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에서 타 학자금 중복 지원 여부 확인 후 실제 본인 납부액만 학교로 지원하고 이미 납부한 학자금은 각 대학교에서 다자녀 가정에 반환해 준다.
해남군 관계자는 "대학교 학자금 지원을 통해 다자녀가정의 학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에 다양한 지원 확대를 통해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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