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이 22일 천안AI꿈키움터에서 캄보디아 예비교사 대상 인공지능교육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천안교육지원청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천안AI꿈키움터에서 캄보디아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교육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교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추진 중인 '캄보디아 중학교 ICT 교육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ICT 선도학교 교사 초청 연수'다. 캄보디아 예비교사 22명을 포함해 통역사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천안AI꿈키움터의 시설을 둘러보고 인공지능교육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천안교육지원청의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한 캄보디아 예비교사는 "시설과 교육과정이 놀랍다"며 "자국 학생들에게도 이런 교육을 제공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교원대학교 관계자는 "천안AI꿈키움터의 교육과정은 매년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천안 학생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안AI꿈키움터는 지난 2021년 천안교육지원청이 설립한 인공지능교육 체험센터다. 매년 약 1만 명의 초·중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교사 연수, 지역아동센터 AI교실, 어르신 대상 체험교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인공지능교육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인공지능교육 한마당'에는 약 2000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다. 내년에는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천안AI꿈키움터는 학교를 넘어 사회교육으로 확장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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