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다음 달 1일 옛 도청사에서 이색 보물찾기 축제 '2025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참가자들이 스마트폰과 미션 지도를 활용해 수원 팔달구 옛 도청사 주변을 탐험하며, 도청의 역사와 사회혁신·ESG 등 다양한 주제를 체험하는 실감형 보물찾기 축제다.
지난 2023년 첫 행사에는 3040명이 참여해 '가장 많은 인원이 동시에 참여한 보물찾기 행사'로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지난해에는 8000명 넘게 참여해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올해 행사는 경기도 사회혁신공간 '팔로우' 개소와 연계해 열린다. '팔로우'는 옛 도청사 제2별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도민 참여형 사회혁신 허브다. 사회적경제·청년창업·ESG 실천 등 다양한 혁신 주체들이 협력하는 열린 플랫폼이다.
도는 미션을 수행하며 참여·협력·ESG 등 사회혁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기획했다.
또한 옛 청사 인근 상인회와 협력해 행사장에 상인회 부스를 운영하고, 주변 상점과 연계한 할인 이벤트를 한다.
사회적경제 전시·체험과 정책 홍보 부스, 119 스마트 안전체험관, 첩보원 콘셉트 드레스코드 이벤트, 푸드트럭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마련된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 초청 가수 박티티(T.T)와 경기도 기회소득 예술인 팀 ‘김경민 듀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코드네임 H(CODENAME: H)', '스파이 헌터', '외계인 포획 대작전', '미스터리 테마파크' 등 다양한 테마의 보물찾기 미션이 이어지고, 모든 미션을 완수하면 기념품과 함께 경품 추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도민이 사회혁신의 의미를 체험하며 옛 도청사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축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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