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북한이탈주민이 함께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이 다양한 문화 체험으로 서로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기획됐다.
오는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경기 의정부시 신흥로 336)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아로마 테라피(월) △누름꽃 공예(화) △원예 테라피(수) 등 3개 과정이 운영된다. 각 과정은 매 회차별 15명씩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프로그램 참여는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거나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에 거주하는 남북한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더 많은 주민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1회만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 천연 원료를 활용한 아로마 테라피, 건조된 꽃을 활용한 컵과 액자 등을 제작하는 누름꽃 공예, 가을 식물로 미니정원 만들기 등이 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형은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이 통일플러스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