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인 금산군수 "금산인삼 미국 동서부 동시 공략…현지 유통망 확대 주력"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10.22 13:43 / 수정: 2025.10.22 13:44
캘리포니아에 인삼 음식·뷰티·체험공간 복합몰 'K-인삼하우스' 내년 오픈
뉴욕 한인청과협회와 수출 확대 업무 협약 체결도
박범인 금산군수가 22일 군청 브리핑룸실에서 14~20일 금산인삼 수출 확대를 위한 미국 LA, 뉴욕 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정석 기자
박범인 금산군수가 22일 군청 브리핑룸실에서 14~20일 금산인삼 수출 확대를 위한 미국 LA, 뉴욕 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정석 기자

[더팩트ㅣ금산=이정석 기자] 충남 금산군은 금산인삼의 미국 동서부 동시공략 수출 확장을 위한 유통망 구축에 적극 나선다.

박범인 군수는 2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20일 일정으로 추진한 케이(K)-인삼 세계화 공략 출장 소식을 전했다.

박 군수는 "이번 출장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미국 내 폭발적인 수요를 확인했다"며 "한인 및 아시아계 인구가 밀집된 도시인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을 전략 거점으로 삼아 인삼 제품의 인지도 제고와 다양한 유통망 개설이 필요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번 출장 기간 LA 지역 유통사인 비엔에이 프론티어 트레이딩(B&A Frontier Trading), 메가마트 등 도매업체와 더소스몰, 홈쇼핑월드 등 소매 매장을 방문해 금산 인삼 제품의 유통 확대 가능성을 타진했다.

박 군수는 "K-브랜드 확대에 맞춰 인삼음식점, 베이커리, 카페, 뷰티샵, 체험공감 등이 복합된 'K-인삼하우스'라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해 인삼의 현지화 가속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인삼시장 선점을 위해 내년 캘리포니아 지역 내 '케이(K)-인삼하우스'의 공식 오픈과 연계해 인삼을 주제로 한 한류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K-인삼하우스를 통한 인삼시장 선점을 위해 금산인삼 판매 주간 공동 마케팅, 맞춤형 컨설팅, 수출기업 리스트업 등을 추진한다.

박 군수는 미주 동부 지역의 유통망 확대와 판촉 활동 본격화를 위해 뉴욕에서 뉴욕 한인청과협회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측은 △금산 농산물의 수출 확대 △시식회 등 공동 프로모션 △통관·인증 협력 △정보·인적 교류 등 실질 협력을 약속했다.

군은 뉴욕한인청과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2000명 이상 회원 유통망을 활용하는 제품 개발 및 유통 전략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박범인 군수는 "금산인삼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유통, 마케팅,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전략적 접근을 이어갈 것"이라며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금산 인삼의 위상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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