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부여 구드래둔치 일원에서 '제6회 백마강배 전국 용선경기대회'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여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과 충청남도카누협회가 주관한다. 경기는 12인승 250m 단일 종목으로 진행되며 △부여군 읍·면부 △부여군 기업·단체부 △충남 시·군부 △전국 초·중등부 △전국 마스터즈부 등 5개 부문에서 총 97개 팀, 1358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교류의 중심지였던 백제의 백마강에서 매년 열리는 용선대회가 부여를 수상 레저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며 "용선 경기의 묘미는 한 배에 탄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협동과 단결의 정신에 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며 카누의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전국체전에서 11연패·22승을 기록한 국내 최강의 카누팀을 보유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상레저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2020년부터 전국 용선경기대회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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