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포항=박진홍 기자] 경북 지역 첫 국제학교가 포항시에 오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설립될 가능성이 열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주 국제학교 설립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해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CCB) 학교장 등을 만나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CCB 학교장 등에게 국제학교 설립에 부합하는 지역 여건 등을 설명하고 이른 시일 내 포항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541년 설립된 CCB에는 현재 4~18세 학생 400여 명이 재학 중이다.
이 학교엔 창작예술과 영어, 인문학, 과학, 현대언어, 수학, 컴퓨터 과학 학부가 개설돼 있다.
이 시장은 "포항국제학교가 설립되면 글로벌 교육 환경 조성과 외국 기업 유치,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TF 구성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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