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 수원시는 기업 성장을 이끌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펀드를 운용할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아이비케이벤처투자,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탭엔젤파트너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스퀘어 등 8개 사와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약정 출자금을 벤처투자조합에 출자하고, 운용사는 의무투자금액 이상을 수원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수원 기업 의무투자 약정액은 265억 원이다.
또한 △우수기업 발굴·투자 연계 △피칭(기업설명) 교육, 엑셀러레이팅(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도록 지원), 밋업(투자자 유치 행사) 등 기업 컨설팅 △기업 콘퍼런스, IR(기업가치 홍보), 창업 오디션 등 행사, 우수기업 심사 등에 상호 협력한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게 투자하는 것으로 지난 2023년 11월 출시했다.
1차 펀드는 3149억 원이 조성됐고, 수원 기업 투자액은 315억 4000만 원(총 19개사)에 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차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투자가 필요한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며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수원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가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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