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무주택 청년 위한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공급 계획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10.21 11:17 / 수정: 2025.10.21 11:17
주거전용면적 24~85㎡ 규모, 총 50가구
하동군청 전경 /하동군
하동군청 전경 /하동군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은 청년들의 높은 주거시설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하동군은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옛 하동역사 부지에 건립 중인 청년타운이 입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새롭게 추진했다.

이 사업은 정부 공모사업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마련된 정부지원금이 활용돼 청년과 가족 25세대·근로자 20세대의 주거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민간 주도형 임대주택 공급 계획은 민간 주도의 사업자가 임대주택을 신축 후 군에서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정부 행정절차의 지연과 예산 초과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매입계획은 주거전용면적 24~85㎡, 50가구 규모다. 약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군의회 공유재산 심의를 거쳐 민간사업자의 공모 절차를 진행해 사업 시행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하동군의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공급계획은 청년과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하되 필요시 긴급한 주거수요가 있는 일반 군민들에게도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단순한 거주 공간 제공을 넘어 지역 내 다양한 삶의 터전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가로 모색할 계획이다. 하동군이 추진하는 ‘매입약정형 임대주택’이 국가의 주택 보급 사업과 동행할 수 있게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하승철 군수는 "공공 주도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내부 행정절차 및 인력 부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장에서의 철저한 관리와 감독을 통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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