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특화작목단지.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이 지역 특화작목인 겉보리, 맥문동, 쪽파 등을 중심으로 한 단지 조성 사업에 도비 7억 3000만 원을 확보하며 농가소득 증대에 속도를 낸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충남도농업기술원이 추진한 2026년 ‘지역특성화 사업’과 ‘지역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식량·원예 분야의 맞춤형 특화작물을 육성하고 시·군 전략에 기반한 사업 설계와 시행을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서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가공업체 연계 겉보리 생산단지 조성에 4억 원, 지역활력작목 생산단지 고도화 및 신소득작목 양액재배 확대 보급에 3억 3000만 원 등 총 7억 3000만 원의 도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서천군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고도화하고 신기술 보급을 확대해 지역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지역의 성장동력 확충과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화작목 단지 조성과 기술보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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