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25년 아산시 국화전시회'를 오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7일간 탕정면 지중해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화 향기 따라, 아산의 가을을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중해마을의 이국적인 경관과 국화의 향기가 어우러진 가을 정원의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회장에는 국화 분화 및 조형작 5000여 점이 전시되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화차 시음, 국화·방울토마토 심기, 국화주 만들기, 주민 참여 체험부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충남 화훼연구소가 주관하는 '충남화훼치유연구회 국화 작품전시회'도 함께 열려 수준 높은 화훼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11월 1일에는 ₩지중해마을 문화축제'가 함께 열려 공연, 플리마켓, 주민 참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국화전시회와 연계해 풍성한 가을 체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산장터, 은행나무길 직거래장터 등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촉행사도 진행돼 아산의 우수 농산물을 선보이고 지역 농업인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지중해마을 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매일 운행된다. 온양온천역, 아산터미널, 천안아산역, 탕정역, 은행나무길, 지중해마을 등 주요 거점을 순환하며 시민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주차공간이 제한적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셔틀버스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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