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2025 환경교육 한마당' 성황…시민 5000명 참여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5.10.21 07:33 / 수정: 2025.10.21 07:33
17개 단체 참여…25개 부스에서 다채로운 체험형 환경교육 제공
2025년 아산시 환경교육 한마당이 17~18일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열렸다. /아산시
2025년 아산시 환경교육 한마당이 17~18일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열렸다. /아산시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17~18일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2025년 환경교육 한마당'을 열고 50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의 오늘이 지구의 내일이 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아산시가 주최하고 아산지역환경교육센터가 주관했다. 시민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8일 열린 공식 기념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과 주요 내빈, 환경단체,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북극곰의 눈물' 퍼포먼스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메시지가 전달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17개 환경교육 단체가 참여해 총 25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탄소중립 존'에서는 카드게임과 실천 약속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렸고, '생태교육 존'에서는 들깻묵 키링 만들기와 목재 부산물 체험 등 자연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로 웨이스트 존'에서는 폐현수막 업사이클링과 자투리 천 소품 만들기 등 자원순환의 가치를 배우는 활동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재활용품으로 작품을 만들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일상의 현실"이라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 오늘의 행사가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 맞춤형 환경교육 확대와 환경보전 활동 참여 지원을 강화해 환경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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