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지난 17일 온빛수목원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논산시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논산시가 온빛수목원과 손잡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 치유형 관광지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17일 온빛수목원과 '논산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논산시 벌곡면에 위치한 온빛수목원은 메타세쿼이아 숲길과 호수, 별장형 정원 풍경으로 유명세를 타며 전국적인 사진 명소로 자리 잡았다. 방송 촬영지로도 주목받으며 관광객이 꾸준히 찾고 있지만, 사유림이라는 한계로 공공 지원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는 제약이 있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온빛수목원 내에 사계절 꽃정원과 감성 포토존 등 '꽃 특화 치유 공간'을 조성하고, 벤치 등 편의시설 확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온빛수목원을 비롯해 논산의 주요 관광명소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지도·시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해 관광객 유입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녹색 문화공간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논산의 아름다운 자연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한층 가까워질 것"이라며 "자연과 휴식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도시 논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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