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가 제27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있다. /보령시의회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의회가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7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안 심사와 주요 현안 점검에 나섰다.

이번 임시회는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은 회기 중인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보령시 전역의 주요 사업장 17곳을 직접 찾아 사업 추진 현황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 시민 편익 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방문지는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무창포 전망타워, 보령스포츠파크 에어돔 건립, 원산도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조성 사업 등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보령시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안, 보령시 가족돌봄 지원 조례안, 보령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도 보령시 출연에 관한 건 등 28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시의회는 해당 조례들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행정 효율성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중한 심사를 예고했다.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민생과 밀접한 현안이 많은 만큼 ‘발로 뛰는 의회’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며 "실사구시의 자세로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70회 임시회는 오는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모든 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주요사업장 방문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폐회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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