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에코픽' 동호회로 일터에 육아 감성 입히다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10.20 13:39 / 수정: 2025.10.20 13:39
직원과 가족이 함께 만드는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국립생태원의 사진 동호회 에코픽(EcoPic) 회원들이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석해 있다. /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의 사진 동호회 '에코픽(EcoPic)' 회원들이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석해 있다. /국립생태원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국립생태원이 직장 문화에 육아 감성을 입히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일과 가정, 삶이 조화를 이루는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육아 친화 직장 동호회 '에코픽(EcoPic)'을 창단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에코픽'은 '우리 아이 성장의 순간을 담는 아빠·엄마 사진사'를 주제로 지난 6월 첫발을 뗐다. 특히 워킹맘과 워킹대디가 함께 참여하는 사진 동호회로 아이와의 일상을 촬영하며 가족 중심의 직장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내부 캠페인과 연계해 동호회 활동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3년 연속 '여가친화인증'을 획득한 국립생태원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예술교육가 연계 지원사업에도 참여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자녀 사진 촬영 교육도 실시했다.

지난 9월에는 동호회원들이 국립생태원 어린이집 강달이반 원생들과 함께 에코리움 전시관에서 출사 행사를 열어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9일에는 가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출사도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 결과물은 오는 연말 개최되는 '2025 직장인 문화예술클럽 결과공유 전시회'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촬영 영상과 사진 작품은 국립생태원 공식 SNS에도 게재돼 일·가정 양립 등 정부 정책 홍보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올해 새롭게 시작한 육아 친화 동호회가 직원과 가족을 연결하는 따뜻한 통로가 돼 조직문화를 더 풍요롭게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