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이 곧 성장동력"…경기도, 앙코르 위크 23일 개막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10.19 16:10 / 수정: 2025.10.19 16:10
중장년 앙코르 위크 홍보물 /경기도
중장년 앙코르 위크 홍보물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오는 23~28일 중장년 세대의 도약과 성장 지원을 위한 '중장년 앙코르 위크(week)'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도내 인구의 41%를 차지하는 중장년층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고, 이 기간 '일자리·사회공헌·희망·갭이어' 4개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장년층의 경험과 지혜가 사회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한다는 목표다.

첫날인 23일 오후 1시 30분 수원역 노보텔에서는 '지속가능한 중장년 일자리 혁신 콘퍼런스'가 열린다. 김대일 서울대 교수가 '숨어 있는 성장동력, 중장년 계속근로와 경제성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신철호 상우리 대표이사가 '초고령화 사회, 중장년 일자리 총량 확대를 위한 핵심 해법'을 제시한다.

또 동국대학교 이영면 교수가 좌장을 맡아 중장년 일자리 정책 방향과 혁신 사례를 논의한다.

오는 24일 오후 2시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 대강당에서 사회공헌 포럼 '세상을 바꾸는 사회공헌, 세·바·사'가 열린다.

이승욱 정신분석가가 '공헌과 성찰: 나눔의 여정에서 페르조나를 벗고 만나는 진정한 자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중장년 사회공헌 현장의 참여자와 운영사들이 경험을 공유한다.

오는 27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가 '희망수업과 중장년 인생토크'를 주제로 인생 후반기의 의미를 강의한다. 세대 간 공감과 성찰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민다.

마지막 날인 오는 28일 오후 2시에는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길어진 삶, 인생 전환의 기술'을 주제로 '중장년 갭이어 확산 포럼'이 열린다.

정건화 한신대 명예교수, 이혜영 트루에이징 대표, 김윤영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인생 전환기 중장년에게 필요한 휴식과 재도약의 의미를 논의한다.

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2025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 캠프' 졸업식도 열린다.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중장년 앙코르 위크는 전국 최초의 '중장년 주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 시범 개최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매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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