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경기 기후보험 교통비 지원사업 ‘도내 1위’ 기록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10.17 15:47 / 수정: 2025.10.17 15:47
31개 시·군 중 18% 차지…의료 접근성 향상 기여
가평군이 경기도의 ‘경기 기후보험 의료기관 교통비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평군
가평군이 경기도의 ‘경기 기후보험 의료기관 교통비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평군

[더팩트ㅣ가평=양규원 기자] 경기 가평군이 경기도의 ‘경기 기후보험 의료기관 교통비 지원사업’에서 10월 현재 도내 31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시행중인 기후보험 의료기관 교통비 지원사업은 기후취약계층(시·군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을 대상으로 폭염·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외출이 어려운 날에도 안전하게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기상 특보일에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1회당 2만 원, 최대 10회까지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 방문에 따른 교통비 신청은 도보·버스·택시 등 제한이 없고 교통비 영수증 없이 진료확인서만 제출해도 가능하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지난 10일 현재까지 사업 대상자에게 총 4015건의 교통비를 지원해 도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이는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사업 안내와 신청서 작성까지 도운 결과로, 세심한 현장 중심 행정이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장우진 군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기후보험 교통비 지원사업 또한 모든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세한 안내와 신청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지난 7월부터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전원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 치매 등 주요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확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체계적인 노년기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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