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북농협,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소중한 추억 선물
  • 이정수 기자
  • 입력: 2025.10.17 15:31 / 수정: 2025.10.17 15:31
17일 완주군 삼례읍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전주·완주 역사문화체험 행사에서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오른쪽)가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17일 완주군 삼례읍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전주·완주 역사문화체험 행사'에서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오른쪽)가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도는 17일 전북농협과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 40여 명을 초청해 '전주·완주 역사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완주군 삼례읍 우석대학교 내 W-SKY23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와 이창완 전북농협 부본부장이 참석해 농번기 인력 부족 해소에 힘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과 함께 이름이 한글로 새겨진 태극선 부채 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이어 참가자들은 △삼례문화예술촌 △전주한지박물관 △전주한옥마을 등 전북의 대표 명소를 둘러보며 한국 전통문화의 멋과 한류의 감성을 체험했다.

도는 전북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명소마다 해설사와 통역사를 배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로 문화 체험의 질을 한층 높였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여러분의 헌신이 전북 농업의 성장과 안정에 큰 힘이 됐다"며 "오늘의 경험이 고국에 돌아가서도 전북의 따뜻한 정과 매력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단순 노동인력이 아닌 전북 농업의 동반자이자 민간 외교관으로 인식하고, 앞으로도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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