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호관찰소가 17일 백경현 대전가정법원 소년부 부장판사를 초청해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사례회의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대전보호관찰소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법무부 대전보호관찰소는 17일 나라키움대전통합청사 대회의실에서 대전·충청권역 보호관찰소 10개 기관의 조사 업무 담당자 26명을 대상으로 백경현 대전가정법원 소년부 부장판사를 초청해 조사 사례회의 및 직무교육을 시행했다.

대전보호관찰소는 법원 또는 검찰청의 조사 요구에 따라 조사대상자의 범죄 동기, 피해회복 여부, 성장과정, 생활환경, 정신건강 상태, 성격 등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조사해 구형 및 양형, 범죄인 처우의 기초 자료 등으로 제공한다. 조사 사례회의는 기관별 우수 조사 사례를 공유하고 재범요인 분석 관련 심리검사 도구 활용 등 다양한 특강을 통해 조사서 작성 능력의 질적 향상 및 조사 인력의 전문성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사례회의는 청소년 범죄 사례를 공유하고 소년부 판사를 초청해 보호관찰소 조사서의 소년 사건 재판 활용에 대한 특강과 재범위험성평가 도구 활용에 대한 직무교육을 통해 법 집행의 기반이 되는 조사 업무의 전문성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김시종 대전호보관찰소 소장은 "범죄의 저연령화가 화두가 되는 시기에 조사 사례회의를 통해 법무부 조사관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범죄 예방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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