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는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산업경제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엔 제2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 상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 정책개발과 시책 추진으로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시는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 및 석유화학 분야에 적합한 일자리 발굴과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 청년 고용을 확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한 청년 프로그래머 아카데미 등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양성에 앞장섰다.
고용노동부와의 협력을 강화,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지역 고용 활성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이끌었다.
또 LG화학과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에니 라이브와 86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 우량기업 유치 성과도 높이 평가됐다.
탄소중립 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으로 지속가능항공유 종합실증센터 유치, 제3기 수소도시 선정, 생분해성 바이오 탄소순환 플랫폼 선정 성과도 냈다.
미래 농업 혁신과 청년 농업인 정착 지원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및 지역화폐 발행,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등 산업·경제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해 종합대상에 이어 올해 산업경제대상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발굴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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