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천안보훈공원에서 열린 '제3회 천안시 무공수훈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있다. /천안시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가 16일 천안보훈공원에서 '제3회 천안시 무공수훈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무공·보국수훈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무공수훈자회 천안시지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충남도 시군 무공수훈자회 지회장, 천안시 보훈단체장, 무공·보국수훈자 및 유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헌화·분향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결의문 낭독, 무공수훈가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무공수훈자의 날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시는 지난해 천안보훈공원 내에 무공수훈자 공적비를 건립했으며, 현재까지 총 789명의 무공·보국수훈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는 천안시 호국 영웅들의 애국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상징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무공·보국수훈자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가 가능했다"며 "천안시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이 존경받고 기억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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