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가을 정취 가득한 지역 축제를 이달부터 11월까지 잇달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단풍, 억새, 은행잎으로 물든 자연 속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펼쳐진다.
가장 먼저 ‘제22회 성주산 단풍축제’가 오는 25일 성주문화복지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과 함께 길놀이, 학생 발표, 면민 화합행사, 경품추첨 등이 진행된다. 단풍기차·민화전시·어린이 그리기대회 등 가족 단위 체험도 준비됐다.
오는 11월 1일에는 ‘보령 오서산 억새꽃 등산대회’가 열린다. 성연주차장을 출발해 오서산 정상까지 올라 주민 화합행사, 그림대회, 버스킹 등도 함께 진행된다. 억새 군락지의 황금빛 풍경이 하이라이트다.
같은 날 시작되는 ‘청라 은행마을축제’는 11월 8일까지 청라면 장현리 일원에서 이어진다. 스탬프투어, 전통가옥 체험, 프리마켓, 가을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노랗게 물든 은행마을의 정취를 더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단풍으로 물든 성주산부터 황금빛 억새가 펼쳐진 오서산, 노란 은행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청라마을까지 보령 곳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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