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여수=김동언 기자] 전남 여수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국민신문고 시스템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20일부터 온라인 민원 접수창구 '여수신문고'를 임시 개설해 운영한다.
앞서 여수시는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중단된 즉시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방문·전화·우편·팩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민원 접수를 진행해 왔다.
'여수신문고'는 여수시 누리집 내 전용 링크를 통해 접속 가능하며 누구나 여수시에 바라는 건의사항, 고충민원, 생활불편 등 다양한 민원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시스템은 PC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어 모바일 기기 접속 시 화면 구성의 불편이나 입력 오류, 일부 기능 제한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공주식 여수시 시민소통담당관은 "국민신문고 중단으로 시민들의 민원 제기와 행정서비스 이용에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수신문고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과의 소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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