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성주=정창구 기자] 경북 성주군이 군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25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가 오는 주말(18, 19일) 수륜면 수성리 어울림마당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뛰어보자! 날아보자! 메뚜기와 함께 자연 속으로!'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농촌의 정취와 가족의 웃음이 어우러진 체험형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황금빛으로 물든 들녘에서 직접 뛰놀며 메뚜기잡이, 고구마 캐기, 사과 낚시, 메기잡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운동장에서는 몸빼바지 릴레이, 박 터트리기 같은 가을운동회가 펼쳐져 마을 잔치의 흥겨움이 살아난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메뚜기 관찰장’, 땅 속 보물을 찾아내는 ‘보물 캡슐 찾기’, 창의적 놀이공간인 ‘나무 놀이터’ 등 올해 새롭게 마련된 프로그램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 곳곳에는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지역 축산물 시식 코너와 농특산물 전시·판매장도 마련됐다.
배동희 축제추진위원장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축제장을 꾸미는 모든 과정에 주민들의 손길이 담겨 있다"며 "자연 속에서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메뚜기축제는 주민이 주도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농촌체험 축제이며, 올해는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먹거리·볼거리·놀거리 모두 알차게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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