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남서울대학교는 지난 14일 미국 캠벨스빌대학교 조셉 홉킨스 총장과 피터 토마스 부총장이 방문해 양교 간 교육 철학을 공유하고 국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두 대학이 기독교 정신을 건학 이념으로 삼은 사립대학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독교 교육 모델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벨스빌대학교 방문단은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과 면담하고 캠퍼스 투어 및 채플 예배에 참석했다. 예배에서는 남서울대 직원합창단 '베리타스'의 찬양에 이어 조셉 홉킨스 총장이 직접 준비한 인사말과 특송을 전했다.
조셉 홉킨스 캠벨스빌대 총장은 "남서울대 채플은 살아 있는 예배의 장이었다"며 "CGE 회장으로서 남서울대와의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GE는 100여 개 이상의 기독교 대학이 참여하는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다.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은 "신앙과 교육, 봉사가 조화를 이루는 환경 속에서 인성과 창의성을 함께 길러가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서울대는 현재 약 22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캠벨스빌대 총장의 방문을 계기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캠벨스빌대는 1906년 침례교 전통을 바탕으로 설립된 미국 켄터키주의 대표적 기독교 대학으로 1만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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