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시아 이스포츠대회' 경남 진주서 개최…경남도·진주시·한국e스포츠협회 협약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10.15 15:03 / 수정: 2025.10.15 15:03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모습(왼쪽부터 조규일 진주시장, 김영만 한국이스포츠 협회장, 박명균 경남도행정부지사) /진주시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모습(왼쪽부터 조규일 진주시장, 김영만 한국이스포츠 협회장, 박명균 경남도행정부지사) /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15일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경남이(e)스포츠상설경기장'에서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김영만 한국이스포츠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이스포츠협회, 경남도, 진주시가 주관하는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했다.

'2026 아시아 이스포츠대회'는 경남 진주시 초전동에 위치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기간에는 체험부스와 팝업스토어, 문화공연 등 부대행사도 추진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지난 9월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 우선 협상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도, 진주시,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21년부터 시작한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를 확대 개편한 대회로 내년 상반기 중 4일 간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5개국이 참가 예정이며 아시아권 국가의 추가 참가도 협의 중이다.

대회의 세부 종목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크로스파이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종목 구성은 개별 국가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과 함께 국외 선수단과 관계자를 위해 지역의 전통문화 자산을 활용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주의 문화와 예술을 아시아 각국에 널리 알리는 등 세계적인 이스포츠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국제 규모의 이스포츠 대회를 진주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도 완벽하게 준비해 이스포츠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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