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영암 대불초서 다문화교육 현장 점검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10.15 14:39 / 수정: 2025.10.15 14:39
다문화교육 선도학교 확대·진로탐색 프로그램 강화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15일 대불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찾아 원생들의 교육활동을 살펴보고 있다./전남도교육청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15일 대불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찾아 원생들의 교육활동을 살펴보고 있다./전남도교육청

[더팩트ㅣ무안=김동언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15일 영암 대불초등학교를 방문해 다문화교육 운영 현황을 살피고 학교 구성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현장을 살피고 전남형 다문화교육이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불초등학교는 전교생 563명 중 151명이 이주배경학생인 현실을 반영해 특색교육 활동으로 '글로컬 인재역량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주배경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 교실' 운영을 비롯해 △세계시민 참여 프로젝트 △세계음식 체험의 날 △세계 다문화 이해 교육 주간 △이중언어 대회 △함께 배우는 동요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교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이주배경가정의 부모들이 느끼는 학교와 지역 사회의 거리감, 학생들의 언어·정서적 지원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에 전남도교육청은 △다문화교육 선도학교 확대 운영 △이주배경가정 학생 진로탐색 프로그램 확대 △교원 대상 전문성 강화 연수 등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존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은 이미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사회의 축소판"이라며 "이주배경 가정 학생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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