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재난대응 패러다임 바꿀 것”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10.14 18:02 / 수정: 2025.10.14 18:02
민생 투어 여덟 번째 방문지 연천서 차질없는 추진 약속
연천군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 현장간담회 /경기도
연천군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 현장간담회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민생경제 현장 투어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여덟 번째 민생경제 현장 투어 방문지로 연천군을 찾아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그는 의용소방대와 소방공무원 간담회에서 "연천은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특별한 도시"라며 "마을에서 잠도 자고 맞손 토크도, 벼 베기도 했던 애착이 많이 가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방학교 북부캠퍼스에) 많은 공을 들였다. 만들어지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등의 (재난대응)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방대원의 헌신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는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일대 21만 2541㎡에 들어선다. 모두 493억 원을 투입해 2029년 완공하고, 이듬해 개교를 목표로 지난 5월 건축설계에 착수한 상태다.

경기북부지역 전문 소방교육훈련 시설 부재 문제를 해결하고 일반 성인 대상 안전교육시설 설치가 목적이다.

도는 ‘정예 소방공무원 양성’과 ‘도민 안전문화 생활화’의 두 가지 목표를 위해 첨단기술을 반영한 현장 중심 전문·실전 교육훈련시설과 신개념 교육훈련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민이 응급처치와 화재안전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안전교육장과 숲속 캠핑장, 힐링숲 등 자연친화 도민 안전교육시설도 조성한다.

도는 북부캠퍼스 건립으로 2100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관계자, 도민 등 연간 약 5만 명이 방문해 연천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하나로 한탄강, 전곡리 유적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안전교육+관광+휴식’이 결합한 체험형 안전문화 명소로 띄운다는 구상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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