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하모어린이병원' 지정…20일부터 소아청소년 야간·휴일 진료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10.14 16:43 / 수정: 2025.10.14 16:43
진주형 달빛어린이병원으로 고려병원 지정
'전문의 진료-약 처방-수령' 원스톱 체계 구축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에서 오는 20일부터 소아청소년을 위한 야간·휴일 진료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진주시는 진주고려병원을 '하모어린이병원(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모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월~금요일 오후 6~11시)과 휴일(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도 전문성을 갖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를 맡는다.

특히 인근에 있는 '뉴경남약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진료 후에 약 처방과 수령까지 원스톱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 하모어린이병원은 평일 주간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진주 하모어린이병원'이 운영을 시작하면 아이들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야간이나 휴일에 진료받기 어려웠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응급의료 기관인 진주고려병원에 '하모어린이병원'을 설치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상급병원 응급실과의 연계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자체 예산을 확보해 병원 운영을 독려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하모어린이병원은 단순한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넘어 시가 주도적으로 조성한 아이 키우기 좋은 의료 인프라이자 지역 특화형 공공의료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의료 공백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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