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연주의 '해운대 달맞이공원' 조성
  • 박호경 기자
  • 입력: 2025.10.14 16:09 / 수정: 2025.10.14 16:09
233억 원 투입해 2028년까지 완공 예정
박형준 "관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
달맞이공원 조성 사업 기공식. /박호경 기자
달맞이공원 조성 사업 기공식. /박호경 기자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는 14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공원 조성 사업 예정지에서 '달맞이공원 조성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임말숙·신정철 부산시의원, 지역 구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달맞이공원은 2002년 최초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이후 장기 미집행 상태였으나 박 시장 취임 후 2022년부터 본격적인 토지 보상을 추진해 사업 부지를 확보했다.

시는 이곳에 총 공사비 233억 원을 투입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자연주의 공원으로 202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달빛마당’, 부산의 정원문화를 녹여 낼 ‘달맞이 정원마을’, 건축물 리모델링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인 ‘달맞이 공원지원시설’, 건강 관리(웰니스) 공간인 ‘달맞이 명상쉼터’ 등이 들어선다.

이번 사업에는 자연주의 정원 분야의 선구자인 정영선 작가가 달맞이공원 대표 정원 작가로 참여해 세계적 수준의 자연주의 정원을 결합한 명품 공원으로 만든다.

박 시장은 "달맞이공원은 생태·경관·문화가 공존하는 자연주의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해운대 관광벨트와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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