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국방 MRO+4R 클러스터' 조성 위한 청사진 제시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10.14 15:48 / 수정: 2025.10.14 15:48
'정비기반 4R' 중심 기술개발·통합 아우르는 모델로 설계 중
국방 MRO산업 경쟁력 확보·상생형 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왼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3일 진행된 양주시 기반 국방 MRO+4R 클러스터 조성 정책연구 보고회에 참석해 연구 결과를 듣고 있다. /양주시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왼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3일 진행된 '양주시 기반 국방 MRO+4R 클러스터 조성 정책연구' 보고회에 참석해 연구 결과를 듣고 있다. /양주시

[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가 13일 '양주시 기반 국방 MRO+4R 클러스터 조성 정책연구' 보고회를 개최하고 경기북부 방위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14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시를 중심으로 한 국방 정비(MRO)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방산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방향 마련을 위해 추진 중에 있으며 연구 수행은 안보경영연구원(이창용 박사 책임연구)에서 맡고 있다.

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국방 MRO 산업의 실질적 경쟁력 확보와 민·군 상생형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부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향후 경기북부 방위산업 발전의 중심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MRO는 'Maintenance(정비)', 'Repair(수리)', 'Overhaul(분해)'의 약자로, 군 장비의 유지·보수·성능 개량 전반을 포괄하는 핵심 산업 분야다.

이번 연구의 핵심인 'MRO+4R 클러스터'는 단순한 군수 정비 개념을 넘어 △연구역량(Research) 강화 △회복력(Resilience) 확보 △성능 개량(Retrofit) 추진 △일자리 창출(Recruit) 등 '정비기반 4R'을 중심으로 첨단 기술 개발과 민·관·군 협력 체계 구축을 아우르는 통합 산업 모델로 설계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국방 MRO 산업은 첨단 기술, 방산기업 성장, 양질의 일자리를 동시에 실현할 핵심 동력"이라며 "수도권 북부의 전략적 입지와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갖춘 양주가 국방 MRO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현재 경기도 국방벤처센터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이번 연구가 국방벤처센터와 시너지를 내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의 튼튼한 정책적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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