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산업통상자원부 AI팩토리 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5.10.14 13:21 / 수정: 2025.10.14 13:21
철강 산업 위기 돌파구 마련
충남 당진시 청사 전경. /당진시
충남 당진시 청사 전경.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KG스틸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AI팩토리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주력 산업인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당진시에 따르면 충남도에서는 총 4개 기업이 선정됐다. 당진시에서는 KG스틸이 선정돼 지역 산업혁신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KG스틸은 충남테크노파크·인이지·앰버로드·잉클·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기 주석 도금강판 제조공정의 AI 기반 자율제어 시스템 개발' 과제를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112억 3000만 원(국비 60억·도비 3억 6000만·시비 8억 4000만·자부담 40억 3000만)이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중국의 저가 철강 공세로 국내 철강 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당진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철강 산업의 첨단화와 자율화 전환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마련할 방침이다.

당진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해 당진의 철강 산업을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기업들이 기술혁신을 통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된 제조데이터는 향후 동종·유사업종 기업들과 공유해 대표적인 철강 도시인 당진지역 전체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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