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고령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대상포진과 파상풍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따라 만 65세 이상 논산시민은 누구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대상포진과 파상풍 예방접종을 모두 무료로 지원받는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심한 통증과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꼽힌다.
파상풍은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세균성 질환으로 오염된 흙이나 농기구에 의한 감염 사례가 많아 농사일이나 야외활동이 잦은 어르신들에게 특히 위험하다.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논산시보건소 또는 관내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다만, 보건지소별로 백신 보유 현황이 다르므로 사전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자격을 증명할 수 있는 관련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논산시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감염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해당되시는 어르신들께서는 가까운 보건기관을 방문해 꼭 접종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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