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오는 11월 11일 열리는 '2025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군은 13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윤여권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행사추진위원회를 열고 행사 프로그램과 예산, 표창 대상자 등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년 농업인과 귀농·귀촌인, 농산물 생산·가공·유통 등 분야에서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이 시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군수 표창 9명, 군의회 의장 표창 3명으로 구분돼 행사 당일 시상받는다.
기념식은 오는 11월 11일 오전 11시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다. 본 행사에 앞서 오는 31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지천생태공원에서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화 전시회가 열려 지역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행사장에는 △품목농업인연구회 경진대회 △우수 농특산물 전시 △농촌지도사업 성과 전시 △스마트농업 홍보관 운영 △구기자 떡볶이·어묵 시식 △우리 쌀 떡 시식회 등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농업인의 날은 지역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노고를 기리고, 농업의 가치를 군민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된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양 농업의 미래 비전을 군민과 함께 모색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윤여권 추진위원장은 "농업인의 날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라며 "많은 군민들께서 행사장을 찾아 농업인의 땀과 성과를 함께 축하해 주시길 바란다.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가 청양 농업을 든든히 지탱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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