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가 시민들의 생활체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체계적인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서북구 성거읍 소우리 일원에 '봉주로 배드민턴장' 건립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봉주로 배드민턴장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기초생활체육 저변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의 30%를 국비(체육기금)로 지원받는다.
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3443㎡ 규모에 실내 배드민턴장 16면과 관람석 1000석 등을 갖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엄소영·이지원 시의원,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최종일 천안시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해 시설 규모, 입지, 예산 등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검토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기존 실내 배드민턴장이 부족해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건강과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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