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북부 응급의료 지원 전년比 3배…의료사각 해소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10.13 09:31 / 수정: 2025.10.13 09:31
동두천중앙성모병원 /경기도
동두천중앙성모병원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동·북부 응급의료와 분만 취약지 응급의료 지원을 위해 올해 올해 56억 원을 투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8억 4000만 원보다 3배 넘게 늘어난 규모다.

도는 올해 가평, 동두천, 양평, 양주 4개 의료기관에 응급실 전문의 인건비 32억 원을 지원했다. 이 결과 7월 말 기준으로 모두 2만 8832건의 응급환자를 진료했다.

도는 이를 통해 대형병원에 집중하던 환자를 지역으로 분산해 응급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고 평가했다.

도는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24억 원을 들여 분만취약지 임산부를 대상으로 원거리 진료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애초 2400명을 목표였지만, 지난달 25일 기준 2626명이 신청하면서 목표치를 109%를 초과 달성했다.

도는 앞서 지난해 10월 동두천중앙성모병원과 양평병원을 취약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해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했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응급의료 취약지역 지원은 일시적인 사업이 아니라 지속해야 할 필수 공공정책"이라며 "안정적 운영으로 경기 동·북부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