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첫 AI캠퍼스 23일 개소…‘AI 인재 사관학교’ 가동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10.12 18:11 / 수정: 2025.10.12 18:11
IBM AI 전문인력 포스터 /경과원
IBM AI 전문인력 포스터 /경과원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3일 경기 AI캠퍼스(북부) 문을 열고, IBM의 AI 전문인력 양성과 도민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 4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 AI캠퍼스(북부)는 고양창조혁신캠퍼스 16층에 530㎡(약 160평) 규모로 들어선다. 강의장과 회의실, 빅테크 체험존, 휴게·소통 공간 등을 갖춰 교육과 교류, 체험이 어우러지는 열린 학습 공간으로 꾸민다.

첫 정규 교육 프로그램은 IBM과 협력한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인 ‘4일 만에 완성하는 AI Skill-up 프로그램’으로, 28일부터 31일까지 25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실무 중심 AI 기술과 활용 역량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IBM 교육 수료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경과원은 앞서 AWS, Google Cloud, NAVER Cloud, NVIDIA, Microsoft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해 1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 성과를 토대로 이번 IBM 과정을 마련했다.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한 ‘AI 리터러시 교육 4기’도 같은 장소에서 한다.

올해 1~3기 과정에 모두 993명이 수료했으며, 이번 4기 과정은 200명 정도를 대상으로 한다.

경과원은 △AI 첫걸음 △GPT로 마케팅 마스터하기 △바이브코딩 실습 등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AI 기초 이해부터 GPT 활용, 바이브코딩 실습까지 폭넓게 준비했다.

경과원은 경기 AI캠퍼스(북부)를 지역 혁신 인재의 산실이자 AI 확산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실습과 체험형 교육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AI 인재를 길러내고,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최신 기술 습득 기회도 넓힐 계획이다.

AI캠퍼스(북부) 개소로 그동안 경기 남부지역에 집중됐던 AI 교육 인프라를 경기 전역으로 확산해 지역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도민 누구나 첨단 기술을 배우는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경과원은 기대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경기 AI캠퍼스(북부)는 단순한 교육장이 아니라 지역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AI 산업 분야에 도전하는 청년뿐만 아니라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으로 경기도 전역에 AI 활용 역량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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