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60세 이상 시민 '치매 검진' 무료 지원
  • 이정수 기자
  • 입력: 2025.10.11 11:10 / 수정: 2025.10.11 11:10
전북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전북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 전주시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무료 치매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는 시민들의 치매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치매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거나 인식하기 어렵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치매 검진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검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39개 병·의원과 협약을 통해 60세 이상 전주시민들이 무료 치매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검진 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발견된 경우 추가적인 진단검사를 통해 더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전문적인 치료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치매 진단을 받은 시민들에게는 △치매 치료 관리비 및 조호물품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인지재활 프로그램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제공 △치매 환자 돌봄 재활 지원사업 △인공지능(AI) 돌봄 인형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치매 환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치매 예방 교육,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한 인지강화교실 및 한의치매예방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 보건소장은 "지난 추석 명절 고향에 돌아온 자녀들이 부모님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의심할 만한 변화를 느꼈을 경우에는 치매 조기 검진을 통해 부모님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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