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시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금호강에서 카누·카약을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시설을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가 추진 중인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대표사업인 이 수상레저시설은 아양교에서 동촌보까지 약 800m 구간에 설치됐으며 시범기간 동안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4월 본격 운영 때부터 30분에 5000원의 요금을 받는다.
이 시설에는 카누·카약 26대, 비상구조선 1대, 계류장, 탈의실, 사무실, 휴게공간 등이 마련돼 있으며 초보자를 위한 체험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 수상레저시설을 통해 금호강을 ‘보는 강’에서 ‘즐기는 강’으로, 나아가 시민 모두가 사랑하는 도심 속 여가 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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