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치매극복선도학교 ‘그레이스 기독학교’, 경기도지사 표창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10.10 13:38 / 수정: 2025.10.10 13:38
2019년 선도학교 지정 후 치매 극복 봉사로 위로·희망 전해
동안치매안심센터 전경. /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 전경. /안양시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는 동안치매안심센터 지정 치매극복선도학교인 그레이스 기독학교가 지역사회 치매환자를 위한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의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된 그레이스 기독학교는 전 학년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치매 인식 개선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초등부 학생들은 매해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사는 치매 환자 가정에 직접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등 세대를 잇는 따뜻한 봉사로 치매 환자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고등부 학생들은 치매 환자들이 혼자 외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돕는 등 치매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아주고 있다.

정경 그레이스 기독학교장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치매극복선도학교로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과 봉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은 "그레이스 기독학교 학생들의 진심 어린 봉사가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치매 친화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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