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본격적인 내장산 단풍철을 앞두고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정읍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 내장산 단풍철 행락질서 확립 추진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종합대책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관광과를 중심으로 환경·교통·위생·안전 등 관련 정읍시 부서와 정읍경찰서, 정읍소방서,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서별 세부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빈틈없는 실행을 다짐했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11월 16일까지 28일간을 특별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단풍 절정기인 10월 25일부터 11월 9일까지는 집중 관리 기간으로 운영한다.
올해 단풍은 10월 24일쯤 시작해 11월 5일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시는 일평균 214명, 총 4144명의 인력을 투입해 △관광 안내 △질서 계도 △쓰레기 처리 △교통 통제 △위생·안전 관리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불법 행위 근절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세부적으로 △불법 노점상·불량식품 판매 단속 △음식점·택시 호객행위 근절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과 '3무(호객·바가지·불법판매 금지) 캠페인' 홍보 △각설이 고성방가 및 소음 차단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내장산 상가번영회와 협력해 상인들의 자율적인 질서유지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통해 단풍철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교통·환경·위생·안전 관리 전반의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며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정읍의 품격 있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디.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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