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AI로 '행정 혁신'…3개년 로드맵 수립 착수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10.10 09:02 / 수정: 2025.10.10 09:02
12월까지 계획 확정 후 단계적 추진
재난안전·민원서비스·행정업무 자동화 등 AI 행정 체감 모델 구축
AI 광명 추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광명시
'AI 광명 추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시정 전반에 도입해 행정 혁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도모한다.

광명시는 국민주권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맞춰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할 'AI 광명 추진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급격히 발전하며 사회·경제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는 AI 기술을 행정에 적극 활용해 △업무 효율화 △사회문제 해결 △시민 편의 증대 등 AI 행정혁신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면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혼잡도를 예측하는 인파관리 시스템으로 시민 안전을 높이고, 민원서비스에서는 AI 챗봇으로 시민 편의를 강화한다. 공공입찰 관리 등 행정 업무 자동화를 추진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과제 도출을 위해 이용 환경 분석, 전 부서·시민 대상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 국내외 AI 행정 활용 사례 검토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토대로 AI 조직 역량 강화 등 AI 거버넌스 구축, AI 활용 파일럿 행정시스템 개발, AI 전문인력 양성 등 AI 기반 조성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확정하고,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계획 이행 연도 이후에 적용할 AI 서비스 확대, AI 행정 고도화 등 단계별 진화 전략도 준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9월 25일 광명시 디지털혁신교육센터 회의실에서 ‘AI 광명 추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고, 오는 12월까지 계획 수립을 완료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과제를 이행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계획은 급격히 발전하는 AI 기술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행정의 혁신과 시민 편의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밑그림"이라며 "앞으로 광명시는 AI를 행정 전반에 접목해,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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