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자녀들이 군 복무를 면제받았다는 허위글을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수원 장안경찰서는 7일 이 위원장을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22년 5월 28일 페이스북에 "이 후보와 두 아들 모두 군대 면제를 받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이미지를 게시했다가 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두 아들은 모두 병역 의무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 위원장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온라인에서 떠도는 정보를 10초가량 공유했다가 잘못된 정보임을 확인하고 즉시 삭제했다. 용서해 달라"고 해명하며 선처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