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日 무코가와여대, 내년 컬처마이닝 기반 교육 교류 합의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10.06 09:00 / 수정: 2025.10.06 09:00
정희석 성결대 총장(앞줄 오른쪽)이 지난 3일 일본 무코가와여자대학교에서 다카하시쿄코 총장(앞줄 가운데)과 교육 교류 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결대
정희석 성결대 총장(앞줄 오른쪽)이 지난 3일 일본 무코가와여자대학교에서 다카하시쿄코 총장(앞줄 가운데)과 교육 교류 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결대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안양시에 있는 성결대학교가 일본 최대 여자대학과 국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성결대는 지난 3일 정희석 총장 등 대표단이 일본 무코가와여자대학교를 방문, 내년 시행될 컬처마이닝(Culture Mining) 기반 교육 필드워크 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교가 처음으로 교육 교류의 구체적 방향을 마련한 것이다.

무코가와여대는 13개 학부와 약 1만 명의 재학생을 보유한 일본 최대 규모 여자대학이다.

2028년부터 남녀공학 체제로 전환될 예정인데, 변화의 시점에서 성결대와의 협력은 국제교류 확장성과 교육 프로그램 다변화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는 성결대의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성결대는 내년에 자체 교육 브랜드인 '컬처마이닝'과 접목한 필드워크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는 양교 학생 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양교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컬처마이닝 기반 필드워크 △글로벌 메타브릿지 캠퍼스 구축 프로젝트 △문화·연구 교류 △온·오프라인 통합 학습 운영 등을 위해서도 단계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희석 성결대 총장은 "양교가 현장 체험과 메타버스 학습을 결합한 새로운 국제 교육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카하시 쿄코 무코가와여대 총장은 "남녀공학 전환 이후 학생 구성과 프로그램의 다양성이 한층 확대될 것이며, 성결대학교와의 협력은 그러한 변화를 선도하는 국제 파트너십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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