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양평=조수현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다음 달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도내 상권 370여 곳에서 올해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통큰 세일'은 내수 회복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된 지원 사업이다.
경상원은 지난해 40억 원을 들여 이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해 올해는 예산을 120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횟수도 상·하반기로 나눠 연간 2차례로 늘렸는데, 지난 6월에는 도내 상권 400여 곳에서 진행됐다.
도민들은 행사 참여 상권에서 경기지역화폐(카드 또는 애플리케이션)로 결제하면 자동으로 결제액의 최대 20%를 해당 지역화폐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땡겨요·먹깨비를 이용해 주문하면 소비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하반기 행사에 참여하려는 전통시장·골목상권 등 상인단체는 2일부터 15일까지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상원은 도민들이 참여 점포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상권 지도를 제작해 모바일과 웹사이트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상반기 통큰 세일이 도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하반기 행사는 더 간편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했다"면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상권 회복과 소비 촉진 효과가 극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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